울산지역 대형마트의 지역사회 기여도가 매우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이재현 의원은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울산에 있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대형 마트 4개의 울산지역 생산품 매입비율은 평균 0.12%로 모두 1%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역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금액은 2011년 17억원, 2012년 16억원, 2013년 11억원으로 미미한데다 이마저 줄어드는 추세”라며 “롯데마트가 가장 많고 메가마트는 매년 1500만원,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아예 지역업체와 용역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대형마트 의무휴일을 매월 2회로 하는 법이 제정됐으나 울산은 시행되지 않고 있다”라며 “울산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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