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은 내년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7% 안팎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연구원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3.7%)와 비슷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한국은행의 3.8%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14년 경제·산업전망’에서 세계경제 부진 완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와 소득·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은 내수회복으로 국내경제가 장기추세(상향)성장률에 근접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민간소비는 가계부채 부담이 제약요인이지만 소득 상승에 따라 3%대 초반의 증가를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IT제조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활발한 회복세를 보이며 5% 중반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연구원은 전망했다. 수출은 내년에 6.7% 안팎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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