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집중 육성해 무역 2조달러 달성의 핵심주역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수출 중소기업 10만개,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글로벌 강소기업 3000개가 육성된다.
정부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5대 과제로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방식의 다양화 △수출 중소기업에 체계성있는 금융지원 △대외 환경변화 대응능력 제고 △수출지원 인프라 확충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우선 사다리를 놓겠다는 전략이다. 수출 초보 중소기업→수출 유망 중소기업→글로벌 강소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진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성장 가능성이 큰 강소기업에는 민간 전문 컨설팅사가 업체별 역량을 진단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해주는 글로벌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100억원을 투입한다.
이들 기업은 컨설팅사가 수립한 로드맵에 따라 연구개발·금융·마케팅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맞춤별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정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중국 베이징·청두 등 주요 해외시장의 유통매장에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을 설치해 대형매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올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 정책자금을 기존 7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수출입은행 특례신용대출 예산도 작년 125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수출유망기업의 지원을 강화했다.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환율변동에 잘 적응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출지원센터의 원산지관리사와 관세사 등 FTA 전문인력을 확충해 상담능력을 키우고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와 수출 담당자를 대상으로 FTA 교육을 확대한다.
한편 현재 정부의 히든챔피언 육성 지원정책은 중소기업청의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코트라의 ‘월드 챔프’,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육성사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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