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LA에 오픈한 한국 중소기업 전문 매장인 ‘K.Soho Berverlyhills’의 내부 모습.

해외교포 중기인들과 네트워크 확충
중소기업중앙회는 단순한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넘어서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선진국과 신흥국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해외 동포 기업인과의 네트워킹을 더욱 확대하는 데에 공력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기중앙회는 최근에 뉴욕한인회와 LA한인상의 등과 상호 교류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과 미국 내 한인 중소기업 간 교류 확대와 중소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적극 밀어 붙이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미국 순방 시 미국 내 동포들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보다 활발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주요 해외 거점지역에 중소기업 진출 지원 포스트를 설치해 실질적인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현지에 수출지원법인을 만들고 중소기업 전용매장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도전의 결실이 바로 미국 베벌리힐스 전용매장이다. 지난 11월에 문을 연 이 매장은 LA의 핵심 쇼핑지역인 로데오 드라이브에 위치해 입점한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갑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앞으로 정보획득이 어려운 신흥국 위주로 주요 거점에 중소기업 전용매장 개설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필요시 중국, UAE, 미얀마 등도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는 CEO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 CEO 교육을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와 세미나 참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중기중앙회는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백두포럼’을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중국 순방에 맞춰 시안에서 중국 서부내륙지역 진출 확대 시찰단 파견과 토론회 등을 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