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국민들은 ‘일자리’를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복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5년 전과 같았으나 ‘매우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느는 등 소득에 따른 행복 수준 차이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최근 전국 성인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일자리’(44.6%)라는 응답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빈부격차’, ‘정치개혁‘(10.1%), ’복지‘(7.7%), 국가안보(4.9%) 순으로 조사됐다.
2006년 조사 결과가 ‘빈부격차’(28.6%), ‘경기활성화’(20.8%), ‘물가안정’(10.4%) 등의 순이었다는 점에서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 국민의 현재 행복함을 느끼는 정도는 10점 만점에 6.9점으로 5년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가구 소득이 월 99만원 이하 구간(5.9점)과 월 800만원 이상 구간(7.5점) 간의 행복 수준 차이는 1.6점으로 격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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