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추석을 앞두고 대전 충남지역 체불 임금 및 사업장이 크게 늘었다.
최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대전 충남지역 체불 임금은 140개 사업장(근로자 1천509명), 43억1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사업장 72개, 근로자 수 1천170명, 36억7천만원)에 비해 사업장은 배 가까이, 근로자 수는 29%(339명), 금액은 17.5% 각각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58개 사업장에 10억6천100만원, 충남이 82개 사업장에 32억5천300만원이었다.
대전지역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사업장 수는 75.8% 늘어난 반면 근로자 수와 체불액은 각각 18.2%, 46.9% 감소했으며 충남은 사업장 수 110.3%, 근로자 수 80.2%, 체불액 94.8% 등이 각각 늘어났다.
이는 올 들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체불 사업장이 407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 302곳에 비해 105곳 증가했고 근로자와 금액도 각각 897명, 15억7천만원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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