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야죠

“말띠는 쉬지 않고 달려야해. 뛰면 뛸수록 그만큼 기업도 성장하는 거지.”
올해로 60세가 된 고병헌 코메드실업 대표. 고 대표는 국내 아케이드게임산업의 1세대이자 산증인이다. 지난 1979년 무역업무 관계로 리비아를 방문했던 그는 우연히 게임기 납품을 요청받고 일본 프로그램을 수입, 한국에서 게임기를 조립해 수출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30년을 훌쩍 넘겼다.
게임산업에서만 33년간 외길인생을 걸어온 고 대표는 그동안 자신의 기업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중소기업계의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뛰어 왔다.
그는 후배 말띠 기업인들에게 “말띠들은 뛰는 운명을 타고 난 것 같다”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뛰다 보면 뛰는 만큼 대가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신을 비롯한 1세대들이 그동안 노력해 길을 닦아왔지만, 2세대들 역시 다른 것은 거들떠보지 않고 쉼 없이 전진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기업을 시작하며 수출목표를 100만달러로 시작, 현재까지 3000만달러를 달성했다”면서 “이제 5000만달러로 목표를 새롭게 잡고 뛰고 있다”는 고대표는 후배기업인들도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욕심을 내고 노력했으면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특히 고 대표는 “기업인은 외롭고 힘든 자리”라며 “기업의 대표는 기업의 모든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요새는 60세도 한창 나이라 10년, 20년은 더 일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말띠답게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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