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올림픽 부산유치 운동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아시안게임때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이 내·외신 기자회견과 폐회식 환송사를 통해 공식 선언한 2016년 하계 올림픽의 부산 유치 성사를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이미 2016년 9,10월 16일동안 28개 종목 200여개국 2만여명이 참가하는 `2016년 올림픽 부산유치 준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내년 1월 시본청내에 `2016 올림픽 부산유치기획단'을 구성한뒤 상반기 중에 올림픽 부산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범시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2006년에는 한국올림픽위원회(KOC)에 올림픽 부산유치 신청서를 제출, 승인을 받아 내고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2007년에 올림픽 부산유치 신청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또 2016년 올림픽 개최도시 결정이 2009년 7월쯤에 있을 것으로 보고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는 한편 세계 스포츠계 지도자를 상대로 치밀한 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97년 2008년 올림픽을 부산에 유치하기로 하고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의 80%가 찬성함에 따라 각계 인사 1천여명으로 올림픽 부산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 200만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적이 있다.
안 시장은 7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121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답변을 통해 “월드컵축구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대회를 유치, 성공적으로 치러낸 부산시민의 역량과 열정, 참여의식을 올림픽 개최를 통해 결실을 거두고 싶다"면서 협조를 당부하는 등 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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