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의약품 무역 규모와 적자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약품 수출액은 미화 4억68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감소했고, 수입액도 27% 줄어든 11억7천459만달러에 그쳤다.
이로써 올 상반기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는 7억6천776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다.
품목별 수출액은 원료 의약품 2억4천647만달러, 완제의약품 1억5천821만달러, 한약재 214만달러 등이다.
수입액은 원료 의약품 7억4천225만달러, 완제 의약품 3억2천929만달러, 체외진단용 의약품 4천59만달러, 의약외품 3천73만달러, 한약재 2천657만달러 순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급증했던 중국산 저가 원료 의약품 수입이 최근 주춤한 것이 전체 수입 감소의 원인”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출은 감소 폭이 작아 올해 수출목표 7억3천600만달러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9천8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8% 증가했으나, 수입은 56% 많은 4억653만달러로 수출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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