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가 지난 16일 지역 소매유통업체 185곳을 대상으로 올 1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전망지수가 115로 기준치 100을 웃돌아 회복세로 반등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97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이하이면 경기 부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태별로도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업태에서 기준치를 상회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백화점은 경기전망지수 120을 기록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
온라인 마켓과 신선식품에 대한 공급을 강화하고 있는 대형할인마트도 경기전망지수 112를 기록했고 전자상거래와 슈퍼마켓 역시 전망지수 109와 103으로 기준치를 넘어섰다.
반면 편의점은 조사업태 중 유일하게 경기전망지수 85를 기록해 기준치에 못미쳤다.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계의 경영애로 요인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이 가장 컸다.
실제로 조사업체의 35.9%가 소비심리 위축을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았고 그 외 업태간 경쟁 15.3%, 수익성 하락 13.7%, 유통규제강화 10.4%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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