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와 스위스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 대통령은 15일 인도로 출국해 국빈 자격으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소화했으며 18일에는 스위스 수도 베른에 도착해 3박4일간 스위스 국빈 방문을 마친 뒤 21일부터 이틀간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순방길에는 대·중소기업 CEO 7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영역을 넓히고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확보하는 한편 창조경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코리아 세일즈와 비즈니스 외교에 주력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만모한 싱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지난 2010년 발표된 양국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력(CEPA)의 개선을 위해 조속한 통상장관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이중과세방지 협약 등 조세 조약 개정에 합의해 인도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12억 거대 내수시장에의 투자 및 진출을 활성화한 것도 주목된다.
이어 스위스에서는 창조경제 협력 강화의 결실을 맛봤다. 총 12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향후 창조경제를 실현할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얻어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게 박 대통령과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글로벌 기술인력양성 MOU’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서병문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권혁홍, 이규복, 이재광, 한상헌 부회장 등이 중소기업계 인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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