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가율이 대기업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해 1∼11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액 증가율은 4.4%로 대기업 0.5%를 크게 웃돌았다고 최근 밝혔다.
또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도 2012년 32.1%에서 지난해에는 32.9%를 기록, 상승세로 전환됐다
반면 수출 상위 50대 기업의 수출 비중은 2011년 62.3%에서 2012년 61.1%, 2013년 60.4%로 작아졌다.
산업부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수출 회복을 주도하고 있으며 수출 상위 50대 기업의 수출비중이 꾸준히 하락해 수출 집중도가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품목별 수출 비중이 반도체, 가전, 자동차 등 13대 주력 품목의 수출 비중이 하락하고 수출품목이 다변화 되고 있다. 13대 주력 품목의 수출비중은 2011년 80.3%에서 2012년 79.0%, 2013년 78.8%로 지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염료·안료(24.5%↑), 화장품(24.4%↑) 등 새로운 수출효자 품목이 등장했다.
산업부는 수출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구조개선을 위해 무역금융, 마케팅, FTA 활용 등의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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