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이광원 정우금속공업(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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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이광원 정우금속공업(주) 회장
  • 김도희 기자
  • 호수 1963
  • 승인 2014.0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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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구촌 접수 원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올해 첫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동관이음쇠 제조업체인 이광원(사진) 정우금속공업㈜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광원 회장은 1979년 정우금속공업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동관이음쇠를 생산, 독자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로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이 35%에 달하는 업계 선도기업으로 올라섰다. 정우금속공업은 이에 그치지 않고 세계로 눈을 돌려 연간 3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동관이음쇠는 상수도, 가스, 위생, 냉난방에서부터 각종 플랜트 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격으로 사용된다. 정우금속공업을 설립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80년대 초,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소재 공급이 어려워졌다.
이 회장은 ‘수직계열화’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주력이던 동관이음쇠 사업에 그치지 않고 원소재인 동관 제조를 담당하는 능원금속공업을 1986년 설립,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이 회장은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다양한 규격의 동관이 필요했지만 채산성 문제로 동관 소재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자체 동관 제조업체를 생각하게 됐다”며 “원소재에서 최종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뤄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고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우금속공업은 현재 700여개에 해당하는 국제규격과 4300여종의 다양한 금형을 보유해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정우금속공업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60%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 회장에게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2000년대 들어 건설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해 국내 수요자체가 줄어든데다 비슷한 동관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자연스레 최대 고객인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압박도 거세졌다. 이 회장은 “고객이 왕이긴 하지만 고객에게 무조건 끌려다서서는 안된다”며 “대기업의 요구를 맞춰주는 대신 수출을 통해 활로를 개척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주먹구구식으로 수출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1997년 국내 ISO9002인증을 시작으로 호주(WATERMARK), 캐나다(ITS), 일본(JIS) 미국(NSF, UPC) 등 까다로운 해외 품질인증을 차례로 받아 세계시장 진출 발판을 미리 마련해놨기에 가능했다. 1996년 1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수출 비중을 서서히 높여 지난 2006년에 3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최근 동관이음쇠 연결에 필수적인 용접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조립식으로 간단히 설치가 가능한 ‘프레스 피팅’ 방식의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끊임없는 신기술·신제품 개발, 품질관리로 세계 1등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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