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 중소벤처기업의 기업인수합병(M&A)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2개의 ‘IT M&A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으로 KTB네트워크와 스틱IT벤처투자 등 2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IT M&A펀드’는 정통부가 IT중소벤처기업의 M&A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투자조합형태의 펀드로 인수합병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IT중소벤처기업의 M&A건을 적극 발굴, 소요자금을 투자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투자방식은 신주 구주인수 등이며, 투자운영은 이번에 선정된 2개의 벤처캐피털이 전담하게 된다.
정통부는 이 펀드를 운영할 벤처캐피털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초 업무집행조합원 모집공고를 통해 5개 벤처캐피털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 펀드는 정통부가 각 300억원, 총 600억원을 출자하고,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된 2개사가 올 10월까지 각각 300억원 이상을 출자해 총 12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스틱IT벤처투자는 민간출자금의 상당액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의 해외투자기관으로부터 조달하기 위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B네트워크도 올 10월까지 민간조달금 300억원을 모집하는 외에 미국과 일본 등의 투자회사로부터 200억원의 해외투자를 유치해 펀드에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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