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소기업청이 지역중소기업으로부터 더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기능도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영남대(창업·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일 영남대 국제관 2층에서 ‘지방분권과 정부의 지방중소기업 지원기능’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로운 기구의 설치보다는 지역중소기업인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는 지방중소기업청의 기능을 보강하고 지원 유관기관을 잘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방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기관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방중기청이 중진공, 지자체 보다 기술, 판로, 인력 등 6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이환범 영남대 교수는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은 효율적인 지역중소기업 육성이 핵심관건”이라면서 “수요자 위주의 다각적인 현장지원 서비스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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