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해 3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발주하한제를 이달부터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발주하한제란 한전에서 단가계약으로 운영하는 주요품목에 대해 월별 최소 발주물량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상반기대비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물품의 발주수량에 대한 하한선을 마련해 물품의 예측 생산과 매출을 보장해 준다.
한전은 올해 70여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물품을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대상 품목도 변압기, 개폐기 등 기존 6개 품목에서 금구류, 전선, 애자 등 총 2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발주 보장비율도 월평균 계약수량의 50%에서 60%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주요 품목의 월 납품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줄여 납품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도울 계획이라고 한전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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