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추천과 신용보증 신청을 서울신용보증재단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은행, 한미은행 등 3개 시중은행 지점에서도 접수하는 등 융자절차를 간소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 동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받기 위해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점, 출장소 등 7곳에만 융자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재단과 3개 시중은행 간의 융자추천서와 신용보증서 발급을 전자통지로 송·수신하는 시스템을 구축, 융자 희망업체가 이들 은행의 서울시내 760여개 지점 중 어느 곳에서도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이같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내년까지 전체 시중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2천216억원을 융자해준 데 이어 하반기에도 경영안정자금 1천385억원과 시설자금 1천399억원 등 2천784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1개 업체당 경영안정자금 5억원 이내, 시설자금 200억원 이내이며, 경영안정자금은 연리 5.5%에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시설자금은 연리 5%에 3∼5년 거치 5∼10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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