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표적 재래시장 3곳이 저마다 특색을 갖춘 전문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광주 동구청은 최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환경정비사업을 추진, 대인시장, 남광주시장, 산수시장을 각각 지역 대표 소매시장, 수산물 전문시장, 생활필수품 판매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2005년까지 총 2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이들 시장의 환경정비 및 주차장 개설, 비가리개 설치 공사 등 현대화 작업과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구청은 남광주역 폐쇄 이후 침체 국면에 빠진 남광주시장을 광주 동부권 중추 시장으로 살리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을 벌이는 한편 시민 편의를 위해 광주시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유료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산수시장도 앞으로 3년간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50여개의 점포와 160여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명실상부한 생필품 전문시장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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