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문 중앙회장(왼쪽)은 지난달 28일 여의도 중앙회 후문에서 中企 적합업종 지정 촉구를 요구하는 시위 현장을 방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공책이나 연필까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니 전국 대부분 문구점이 하루 매출이 2~3만원도 안 돼 고사 직전입니다.”
문구점 상인들이 대형마트의 문구시장 진출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세 문구점을 살리기 위한 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후문에서 9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문구소매업과 식자재도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촉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이성원 사무국장은 “대형마트에서는 문구류가 매출의 1%도 차지하지 않는다”며 “전체 문구는 아니더라도 초등학생용 문구만큼은 골목상권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농성장을 찾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문구업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적합업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합의에 의해 이뤄지는 것인 만큼 앞으로 관련 부분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