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기능올림픽 등 기능경기대회 입상에 대한 상금을 100% 인상하고 연금의 일종인 기능장려금은 내년에 30%를 올린 후 2005∼2008년까지 매년 10%씩 인상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능경기대회 상금은 올림픽의 경우 금메달이 1천200만원에서 2천400만원, 은메달은 600만원에서 1천200만원, 동메달은 4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각각 2배로 오르고 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최고 수준의 기능보유자에게 주어지는 명장은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금이 늘어난다.
국제 기능올림픽 입상자와 명장이 해당 분야에 근무하는 동안 매년 1회 지급되는 기능 장려금은 내년에 30%가 인상돼 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경우 206만∼260만원에서 268만∼338만원으로, 명장은 50만∼150만원에서 65만∼195만원으로 각각 증액된다.
예산처는 또 기능경기대회에 일반부를 신설해 일반 근로자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기능경기대회 개최시 마라톤, 열린음악회, 문화예술제 등을 함께 실시해 기능경기대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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