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134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3.1로 전월(86.3)보다 6.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끝나고 신학기와 기업들의 본격적인 사업추진 시기가 맞물려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공업 부문별로 경공업(90.5)은 전월보다 6.1포인트, 중화학공업(95.5)은 7.5포인트 각각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도 소기업(91.2)은 6.8포인트, 중기업(98.7)은 7.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90.8)은 전월대비 4.9포인트, 혁신형 제조업(100.0)은 12.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4.1), 내수(92.5), 수출(94.4), 경상이익(88.9), 자금사정(88.3), 원자재 조달사정(97.9) 등 전 항목에서 지수가 증가했다.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목재 및 나무제품(92.3),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96.4) 등 19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77.6), 종이 및 종이제품(91.0)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2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79.9)보다 0.9포인트 하락한 79.0을 기록했다.
2월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7.8%)으로 지난달에 이어 22개월 연속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3.8%), 인건비 상승(32.7%), 판매대금 회수지연(27.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1341곳을 대상으로 1월 평균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한 70.7%를 기록했다.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 가동업체 비율은 41.6%로 전월보다 3.6%포인트 떨어졌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8.4%)은 2.1%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기업(77.3%)은 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0.6%)은 전달보다 1.6%포인트, 혁신형 제조업(71.1%)은 1.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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