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52회 정기총회 개최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 그랜드홀에서 회원(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7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올해를 중소기업 글로벌화 원년으로 삼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회원(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2013년 결산 및 2014 사업계획 등 안건을 심의하고 부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7년 3월 중기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 7년간 자산 확대, 조직화율 제고 등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가업승계 상속제도 개선, 노란우산공제의 성공적 안착,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환경조성 등 중소기업이 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에는 중소기업도 정부의존에서 탈피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자생력을 제고하고 경제민주화 법안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해 중소기업 현장의 고민이 정부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는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정년 연장 등 여러 가지 난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중소기업이 불리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발맞춰 나가는 한편 올해를 중소기업 글로벌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기업경영 토대마련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한 업종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서상무)와 대구기계공구상협동조합(이사장 김경식)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광주전남가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태현)과 영월종합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엄오섭)이 중기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결원 중인 부회장에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노상철 한국프레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명철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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