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대구지역 제조업체들이 2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김동구)는 최근 대구지역 제조업 232개사, 건설업 71개사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103, 건설업 79로 각각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1분기 BSI는 각각 69, 63이었다.
지역 제조업 경기가 이처럼 밝게 전망된 것은 BSI가 105였던 201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대구상의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의 생산활동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업 BSI는 16분기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지만 공공부문 건설공사 조기 집행,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전 분기보다 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2분기 기업 경영 애로요인은 판매부진 33.6%, 자금난 26.3%, 인력난 23.2%, 환율불안 9.3% 등의 순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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