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골목슈퍼에서도 싱싱한 지역 농산물을 대형마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자생력 제고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공급하기 위한 나들가게 로컬푸드 공급 사업을 이달부터 광주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로컬푸드 공급사업은 생산자 조직, 소매업자 조직 등이 협약을 체결하고 중개수수료, 마진을 대폭 줄여 대형마트 공급가격 대비 80~90%의 가격으로 골목슈퍼에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생산자가 중간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소매업체로 직접 공급, 유통단계 축소 및 유통 비용 절감으로 공급 단가를 인하했다.
중기청은 광주지역의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대구, 인천, 부산 등에 대한 선정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추가로 1곳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전국 10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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