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제1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오른쪽부터),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정홍원 국무총리,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오명주 기자)

[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공정거래 정착 유공자 29명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2002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번갈아 행사를 주관하고 공정위가 후원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례적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인사들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약관심사 자문위원 활동을 통해 공정거래 제도발전에 기여한 정동윤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소비자 교육과 연구·학술활동에 기여한 김정희 안동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최준선 성균관대 교수, 이성엽 에스엘 대표이사, 장인섭 하이트진로 상무,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부장 등 4명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심재한 영남대 교수 등 4명과 조세형 건양대 교수등 18명에게는 각각 국무총리 표창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시장질서를 왜곡시키고 경제발전을 저해하며 국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규제는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혁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공정거래는 대·중소기업 모두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에서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라며 “공정거래를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한 ‘규범’이자, 비정상적인 제도와 관행의 정상화로 이해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소모적 논쟁을 중지하고 경제혁신을 위한 창조적 아이디어와 역량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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