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일 중국 시안(西安) IBC빌딩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열었다. 시안 중소기업지원센터는 해외창업, 기술·해외전문가 매칭, 유통망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중국 진출 중소기업의 해외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지난 2일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 시안(西安) IBC빌딩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안 중소기업지원센터는 해외창업, 기술·해외전문가 매칭, 유통망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중국 진출 중소기업의 해외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지난 2005년 문을 연 칭다오 중소기업지원센터에 이어 중국 내 두 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독자 수출능력 배양을 위한 수출 인큐베이터 역할도 수행한다.
수출인큐베이터에서는 현지 마케팅 지원, 법률·회계고문 자문, 사무공간·공동 회의실 등을 제공해 해외진출 초기 중소기업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조기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센터의 운영인력은 3명이며, 총 규모 710㎡(215평)에 수출 BI 기능을 갖추고, 금융·기술사업화·유통망 진출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정화 중기청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전재원 시안총영사, 김흥식 삼성전자 단지장, 김종국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 함정오 코트라 중국본부장 등 대표단 및 섬서성 진출 중소기업인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중국 시안은 당나라 때부터 상·공업이 발달해 국제무역이 활발했던 곳으로, 중국 중·서부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요충지 역할을 해왔으며, 다음달에는 삼성반도체 공장의 준공도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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