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서비스 개시 이래 가장 낮은 월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성장정지’ 상태에 빠졌다.
최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국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한달전보다 0.39% 늘어난 1천125만9천480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월 증가율은 지난 98년 6월 두루넷이 국내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낮은 것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통계청 추정 올해 전국 가구수가 1천533만가구로 가구별 초고속인터넷 가입률은 73%에 이른다”며 “이같은 수치는 이미 이 시장이 완전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성장 둔화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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