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대구지역의 1분기 수출 증가율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올해 1분기 대구지역 수출은 18억91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비 22.1%상승해 수출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수출액 6억달러를 초과한 실적으로 증가율이 전국 평균(2.2% 증가)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지역 수입은 8억8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8%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기계류와 전자전기제품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계류의 경우 폴란드와 베트남, 멕시코 등에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고 전자전기제품은 폴란드, 브라질, 베트남에서 증가했으며 화학공업제품은 불가리아, 이탈리아, 폴란드 등에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하면서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대구 지역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 일본으로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폴란드와 멕시코, 베트남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대구시는 이같은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FTA 활용지원센터를 설치·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FTA 관련 실무·전문교육, 원산지증명,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기업들이 지역 수출기관과 자주 만나 정보를 공유하면서 환율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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