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청년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올해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에 460억원을 투입하는 등 IT(정보기술)분야 청년실업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등 9대 IT 신성장동력 육성에 투입될 수조원의 자금을 적절히 배분, 오는 2007년까지 최소 3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토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또 과학기술, 교육학술, 문화, 역사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이 단기 고용효과가 큰 점을 감안, 내년부터 이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아울러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IT전문기술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 등을 위한 정보화 인력 양성 등 기존의 정보화 지원정책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금년 7월 현재 청년실업률은 7.5%로 전체 실업률 3.4%의 두배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다.
정통부 정경원 정보기반심의관은 “정부는 총리실 산하 청년실업대책기획단을 중심으로 오는 11월 청년실업문제 해결 종합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정통부도 GNP(국민총생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IT분야에서 이를 분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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