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계란보다 콜레스테롤을 30% 이상 줄인 기능성 계란이 시판된다.
지니스생명공학은 7일 “자체 개발한 콜레스테롤 저하 사료로 계란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대폭 줄인 `해아래 저콜란'을 생산하는데 성공해 이달 중순부터 대형마트 등에 납품한다"고 밝혔다.
지니스측이 제시한 미국 식품의약청(FDA) 인증 검사기관(RCH)의 분석에 따르면 이 계란의 개당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155㎎에 불과해 일반란(220㎎)이나 미국의 EB란(Eggland's Best.190mg)보다 훨씬 적다.
지니스생명공학은 지난 2000년 전북대 의대 미생물학과 교수 등이 중심이 돼 만든 벤처기업으로 핵심기술인 `콜레스테롤 저하 유산균'으로 지난 98년 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MerrillLynch)사와 경제전문잡지 포브스(Forbes)지가 공동수여하는 기술혁신상(MerrillLynch Innovation Award)을 받기도 했다.
가격은 일반란의 2배인 2천500원(10개)이다.
지니스 관계자는 “이 계란은 식물성 천연사료로 콜레스테롤 함유량을 획기적으로 낮췄기 때문에 성인병을 우려하는 중·장년층이나 성장기 아동들의 호응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