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순방 후속 사업 … 5년간 240억 투입 예정

▲ 농기계조합은 ‘베트남 농업기계화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농기계 투자·무역상담회.

[중소기업뉴스=하승우 기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이 베트남 농업기계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조합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베트남 정부와 함께 베트남 농업기계화 및 농기계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베트남 농업기계화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 주관기관으로 조합을 선정했다.
‘베트남 농업기계화 지원 사업’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세일즈외교 패키지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국·베트남 인큐베이터파크(KVIP : Korea·Vietnam Incubator Park)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KVIP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갖고 베트남 껀터시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메콩델타지역에 쌀 고부가가치 산업화의 기반 구축 및 수산물 가공산업 연구 중심으로 조성하고, 농기계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약 180억 원이 투입, 오는 2015년 12월까지 진행된다.
KVIP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조합에서 기획하고 추진하게 될 ‘베트남 농업기계화 지원 사업’은 ‘농업기계화 실현, 풍요로운 농촌 건설’이란 비전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농업기계화 정책을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합은 베트남 농기계 생산기반 구축을 목표로 5년간 240억원을 투입해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 1년간 예비타당성조사 및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고  2015년도부터 4년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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