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주간] 신용보증기금 창조기업을 위한 창업콘서트
[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기업을 만드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더 어려워진 시대. 창업기업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 원동력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창조기업을 위한 창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공창업 노하우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창업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 200명이 참석해 창업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성공 창업인으로는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이사와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양준철 대표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창업에 도전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2번이나 사업에서 실패한 경험을 통해 창업이 특별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살면서 가장 큰 축복은 스스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깨달을 수 있는 자극이 수시로 찾아오는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발견했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기다리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개념 번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플리토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창업 할 때 ‘절대하면 안 되는 것’을 소개했다. △창업이 목적이 되면 안 된다 △아이디어를 숨기지 마라 △친구들과 창업하지 마라 △돈 아까지 마라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라 등이다. 그는 “대부분 창업자들은 1년 이내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해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이라도 불가능에의 도전을 계속하는 한 어떠한 인생도 파라다이스”라며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벤처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는 김홍선 전 안랩 대표이사는 창업 멘토로 참여해 자신감과 열정을 강조했다. 창업 멘토로 참여한 이들은 강연 후 예비창업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진지한 상담을 이어갔다.
강연 후에는 신보의 각 영업본부가 현장에서 보증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