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주간] 글로벌화 토론회선 무슨 말이…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이번 ‘중소기업 글로벌화 확산을 위한 대토론회’에선 각계 전문가들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글로벌화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 대해 고견을 펼쳤다. 토론 시간에는 △중소기업 전용 종합상사 활성화 △조인트 펀드 및 무역보험 활성화 등 수출금융상품 개발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 △성공불 융자제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글로벌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는 손동철 인소팩㈜ 대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서는 현재 산재돼 있는 수출 관련 법률을 중소기업을 위한 법률로 일원화·체계화하고 정부 부처간 협업과 바이어, 소비자 관점의 법률로 제정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홍 광운대 교수는 “중소기업 전용 무역상사를 만들고 중소기업들의 초기 해외진출시 불확실성에 대해 컨설팅 기능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가 제시한 중소기업 전용 무역상사는 수출에서 필요한 여러 지원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기구다. 일정 부분을 정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 판로개척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조세 감면 등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은 “중소기업 해외 진출에 가장 큰 애로가 자금 문제”라며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조인트펀드, 무역보험 활성화 및 수출금융 상품 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환섭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수출애로 해결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문턱을 낮추고 수출 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2본부장은 “이번 대토론회에서 제기된 것들에 대해서 정부 및 지원기관들은 많은 고민을 해주기를 바라고,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토론회에서 배운 것들을 현장에서 적용함으로써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이루는 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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