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시민 10명 중 6명은 정부 정책이 대기업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개혁연구소(소장 김우찬)는 지난 17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 점수를 묻는 질문에 ‘C학점’이 3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B학점’(30.2%) ‘D학점’(18.3%) ‘F학점(9.4%)’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은 재벌과 대기업이라는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제단체 22.8%, 중소기업 10.4% 등의 순이었다.
정부의 기업정책에 대해서는 62.6%가 ‘대기업 중심’이라고 응답해 ‘중소기업 중심’이라는 응답 20.7%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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