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한일종합기계(회장 이정연)가 기존 석탄 하역기용 운송용기의 문제점을 개선한 ‘석탄 고착방지형 연속식 석탄하역기(CSU) 버킷’을 개발해 안정적 전력생산을 돕고 있다.
기존 운송용기는 석탄이 고착돼 운송용기의 용적률이 감소해 석탄하역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작업효율을 저하시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한일이 개발한 ‘석탄 고착방지형 CSU 버킷’은 별도 동력 없이 석탄이 내부에 고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신기술을 도입했다. 운송용기의 용적률을 67%에서 97%로 증가시켜 작업효율 개선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얻는 효과를 얻고 있다.

실제 이 제품을 납품받아 설치한 한국동서발전㈜는 연간 약 18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며 한일에 감사패를 주기도 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허엽 동서발전 사장이 회사에 방문해 ‘석탄 고착방지형 CSU 버킷’홍보와 해외시장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연 회장은 “이 기술을 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석탄을 원료로 하는 제철산업 등 많은 분야로 확대해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국내 시장의 호평을 발판삼아 대만,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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