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가 식료품과 농수산물, 자동차용품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및 3·4분기 전자상거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규모는 9월중 5천366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6.7% 증가했다.
3·4분기의 전자상거래도 1조5천417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9% 급증했다.
9월 전자상거래 품목은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7.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활용품·자동차용품 12.7%, 컴퓨터 및 주변기기 12.5%,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8.6%, 농수산물 6.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식음료와 건강식품의 거래액은 9월 추석명절을 맞아 47.6%나 늘어났고 농수산물(45.6%), 생활용품·자동차용품(17.6%) 등도 큰 폭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이버쇼핑몰중 종합몰의 거래액은 9월중 3천888억원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 전문몰 1천477억원(27.5%)의 두배가 넘었다.
또 거래액도 종합몰은 3·4분기중 1조1천2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91.5%나 증가, 전문몰 4천165억원(52.0%)의 증가율을 앞질렀다.
사이버쇼핑몰의 운영형태는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업체가 9월중 69.3%로 온라인 전문업체(30.7%)보다 많았으며 3·4분기중 거래액 증가율도 온·오프라인 병행업체가 113.9%로 온라인 전문업체(31.9%)의 4배 가량 됐다.
상품대금 지불방법은 신용카드(73.6%)와 온라인 입금(22.9%)이 주류를 이뤘고 배송수단은 택배가 8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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