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 결합 … 1000여개 업체 중 70%가 중소기업

 

지난 6월 초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한 제2롯데월드가 내수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2롯데월드는 총 투자비만 약 3조5000억원이 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사현장이다.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될 123층 555m의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명품관인 에비뉴엘동과, 쇼핑몰동과 롯데시네마(영화관),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이 입점할 엔터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에비뉴엘동, 쇼핑몰동, 엔터동 등에는 1000여개 업체가 입점하고 이중 70% 이상이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오픈 시 약 6000여명이 근무해 고용창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몰(LOTTE WORLD MALL)은 단순히 쇼핑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관광·식음·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여가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기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캐슬골드에 제2롯데월드가 연결되면 세계 TOP 5위 수준의 몰(MALL)이 형성되고, 우리나라 최고층·최고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인 롯데월드타워(LOTTE WORLD TOWER)까지 완성되면,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Urban Lifestyle Solution Center’가 탄생 된다.

잠실 사거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하얀 대리석 건물이 바로 국내 최대 명품 백화점 에비뉴엘(AVENUEL)이다. 국내 최대 명품관답게 세계 3대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에르메스가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된 국내외 브랜드 200여 개를 에비뉴엘에서 접할 수 있다.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뿐만 아니라 트렌드 세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세련된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장, 패션에 민감한 남성들을 위한 그루밍샵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들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바로 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기존 잠실점의 두 배 이상 크기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400여개의 브랜드들이 입점하여 관광특구로 지정된 잠실의 집객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타에비뉴(Star Avenue)’는 실제 크기로 제작된 한류스타들의 피규어 인형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들과의 궁합과 타로점 운세를 점쳐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롯데월드몰 내의 쇼핑몰은 사방이 막혀있는 기존 쇼핑몰들과는 자연 속에서 쇼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SEOUL SEOUL 3080’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1930년대에서부터 1980년대까지의 서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먹거리 테마 공간이다. 5층에는 고풍스러운 1930년대 종로통이, 6층에는 1960~80년대의 명동 거리가 재현되어 있어, 마치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영화 세트장과 SEOUL SEOUL 3080의 다른 점은 우리나라 방방곳곳의 진짜 맛집들이 즐비해 있다는 것. 롯데월드는 끈질긴 설득 작업 끝에 전국의 맛집들을 이곳에 입정시켰다고 전했다.

‘29 STREET’는 실제 롯데월드몰의 주소지인 ‘신천동 29번지 거리’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유리 천장을 통한 자연채광이 가능해 마치 야외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SEOUL SEOUL 3080과 마찬가지로 5~6층에 위치해 있으며 전 세계 레스토랑과 패션, 뷰티샵, 스파 등이 모여있어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쾌적함과 이태원의 이국적인 분위기, 홍대 거리의 활기를 연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몰에는 메가플렉스 역시 엄청난 규모로 들어선다. 21개의 상영관, 4600여석의 좌석으로 구성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다. 영화 예술의 중심지를 표방하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기존에 단순히 대기장소로 사용하던 홀에 가변무대를 설치하여 각종 무대인사, 제작발표회, 시사회, 한류스타의 팬사인회 및 소규모 공연이 개최된다.

쇼핑동과 엔터동 사이 7층부터 11층까지에는 2018석을 갖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롯데홀’이 들어서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생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통해 전 세계 5대양 바다생물들과의 공존을 몸소 느끼고 배울 수 있다. 흰 고래 벨루가ㆍ펭귄ㆍ바다사자 등 생물들에 대한 생태설명회를 비롯하여, 해파리 관찰 체험, 잉어 젖병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제2롯데월드 관계자는 “1979년 백화점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해온 롯데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쌓아온 롯데의 역량이 한데 집결되는 곳이 바로 롯데월드몰”이라며 “시민과 고객,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신개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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