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강원도 인제 냇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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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강원도 인제 냇강마을
  • 한국관광공사
  • 호수 1986
  • 승인 2014.07.21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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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번지점프 ‘짜릿’경제 살리니 ‘뿌듯’
정부가 위축된 여행심리 회복과 내수활력 제고를 위해 국내여행 장려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도 다양한 활동으로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중소기업뉴스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휴가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중소기업인이 가족과 함께 방문할만한 여행명소를 8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

자녀들이 오매불망 기다려온 여름방학이다. 부모들은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자녀들과 함께 떠날 교육적인 여행지를 찾느라 분주하다. ‘어느 산천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까’ ‘어디를 가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까’ 하는 물음에 해답이 될 수 있는 곳이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넉넉한 시골 인심, 즐거운 체험거리가 가득한 농촌이다. 잠시라도 도시에서 빠져나와 여유로운 여름을 즐기고, 도시와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재미난 체험으로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인제 냇강마을은 여름에 인기가 높은 농촌체험마을이다. 강원도 서쪽에 자리한 이곳은 대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지고, 마을 가운데 소양강 줄기가 흐른다. 그럼에도 첩첩산중이라는 느낌보다 유유자적하고 편안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멋진 자연경관 때문이다.

여름이면 피서와 농촌 체험을 하려는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든다. 민박집에서 주민들과 감자전이나 올챙이국수를 만들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밭에서는 옥수수와 감자를 수확해 맛있게 먹는다. 비석치기, 자치기를 하면서 맘껏 뛰놀 수도 있다.


느림의 미학 … 뗏목 즐기기
이곳을 방문하는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은 뗏목 타기다. 뗏목은 산간 지역에서 통나무를 엮어 사람이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그러니 모양은 통나무 여러 개를 엮은 게 전부고, 크기도 생각보다 작다. 하지만 뗏목이 주는 감동은 작지 않다.

여러 개를 하나로 만들 수 있어 크기는 체험 인원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뗏목을 탈 때는 비치 샌들이나 아쿠아슈즈를 신어야 한다. 물에 떠 있어도 사람이 올라타면 발은 물에 잠기기 쉬워 맨발로 타면 위험하고, 통나무의 표면이 매끈하지 않아 발에 상처가 날 수도 있다.

뗏목의 가장 큰 매력은 ‘느림의 미학’이다. 느린 물살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은 유유자적의 극치다. 속도가 느리니 주변 풍광도 눈에 잘 들어온다.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무더위도 잊는다.

뗏목에 대한 이야기도 아이들에게는 공부다. 인제 지역과 뗏목은 연관성이 깊다. 1943년 청평댐이 건설되기 전까지 인제 지역에서 생산된 목재는 북한강을 통해 서울로 실어 날랐다. 나무도 그냥 나무가 아니다. 도성의 궁궐 건축에 사용되거나 왕실의 재궁(임금, 왕비, 왕세자의 유해를 모시는 관)으로 사용되는 소나무다.
 
인제 지역에서는 질 좋은 소나무를 운반하기 위해 뗏목을 이용했다. 수량이 적은 상류에서는 너비 1.2∼3m, 길이 9∼10.8m의 소형 뗏목을 만들고, 수량이 풍부한 하류에 이르면 너비 2.4∼4.5m, 길이 25∼54m의 대형 뗏목으로 다시 묶어 운반했다. 뗏목은  앞에 1~2명, 뒤에 1명의 사공이 타서 운반했고, 인제 합강에서 춘천을 거쳐 서울까지 가는데 7~15일이 걸렸다고 한다. 힘든 만큼 수입이 좋았다.

사공은 인제에서 춘천까지 5∼6원, 춘천에서 서울까지 30∼35원을 받았다고 한다. 쌀 한 말이 1원 5전이던 시절이니 무척 큰돈이다. ‘떼돈을 벌다’ ‘떼부자’ 같은 말이 모두 뗏목에서 유래한 것이다.
솟대를 만드는 목공예 체험도 인기다.

마을에서 준비한 소품을 이용하니 어렵지 않고, 상상력을 더해 만드니 가족들이 집중한다. 완성된 솟대는 집으로 가져가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산과 강이 포근하게 감싸는 이곳에서 뗏목도 타고 농촌 체험을 하며 살아 있는 자연을 만나는 일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된다.

번지점프·슬링샷 … ‘짜릿함’ 선사
인제에서 여름을 짜릿하게 보내고 싶다면 번지점프, 슬링샷, 짚트랙 등 레포츠를 추천한다. 합강정휴게소 앞에 설치된 번지점프대는 63m 높이에서 내린천을 향해 뛰어내린다. 휴게소에서는 높아 보이지 않지만, 점프대에 서면 국내 최대 높이라는 게 실감 난다. 뛰어내리는 순간 약 3초 동안 가슴속에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그 옆의 슬링샷은 번지점프와 다른 재미를 준다. 슬링샷은 비행기 조종사들이 비상 탈출하는 기구에서 유래됐다. 체험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하늘로 튕겨 오를 때의 쾌감은 상상 이상이다.

짚트랙은 내린천테마파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짚트랙은 양쪽에 지주를 설치하고 그 사이를 튼튼한 와이어로 연결해 트롤리라는 도구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는 공중 레포츠다. 내린천테마파크에는 체험, 모험, 도전 등 세 코스가 있다. 장비를 착용하고 간단한 설명을 들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단 키가 작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 하니스를 착용하기 어려운 사람은 체험을 제한한다.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통해 추락 위험 요소를 최소화해서 교관의 안내에 따르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이외에도 내린천 래프팅, 리버 버깅, ATV, 밀리터리 체험 등 다양한 레포츠가 있다.

■여행정보
○당일 여행 코스
 인제 냇강마을(뗏목, 솟대 만들기, 누에고치 공예 체험 등)→백담사○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날/인제 냇강마을→백담사
 둘째날/합강정휴게소→번지점프→슬링샷→짚트랙→내린천 래프팅
○ 관련 웹사이트·문의 전화
 - 인제군 문화관광, 033-460-2082  
   www.inje.go.kr/home/2012_tour/main/main.asp
 - 인제 냇강마을 wolhakri.go2vil.org, 033-462-5400
 - 백담사 www.baekdamsa.org, 033-462-6969
 - 짚트랙 www.ziptrack.co.kr, 033-462-0701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원통, 상봉터미널에서 하루 2회(06:50, 09:50) 운행, 2시간 소요.
서울-원통, 동서울터미널에서 하루 38회(06:30~21:10) 운행, 1시간 40분~2시간 10분 소요.
* 문의 : 상봉터미널 02)323-5885, www.sbtr.co.kr 동서울터미널 1688-5979, www.ti21.co.kr 원통공용버스터미널 033)461-3070
○ 자가운전 정보
 춘천동홍천고속도로→동홍천 IC→44번 국도→철정검문소→신남선착장→인제대교→합강정 삼거리→원통교차로→원통공용버스터미널→원통체육공원→인제 냇강마을
○ 숙박 정보
  - 하늘내린호텔 : 인제읍 비봉로, 033-463-5700, www.hnhotel. co.kr
 - 파인밸리 : 북면 백담로, 033-462-8955, www.finevalley.co.k
○ 식당 정보
  - 백담순두부 : 순두부정식, 북면 백담로, 033-462-9395
 - 황태촌식당 : 황태 요리, 북면 황태길, 033-462-5855
○ 주변 볼거리
대암산 용늪, 설악산(십이선녀탕, 대승폭포), 인제산촌민속박물관,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진동계곡, 미산계곡, 원대리 속삭이는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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