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신임 동반성장위원장으로 규제개혁위원장을 지낸 안충영(사진) 중앙대 석좌교수가 내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동반위는 안 교수를 경제 단체, 관계 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 3대 위원장으로 안충영 교수를 단독 추천했으며 오는 25일 공식 선임 절차를 거쳐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안 교수는 중소기업학회 활동을 통해 ‘공생형 대-중소기업’ 관계 연구, ‘한국중소기업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등 중소기업 연구와도 깊은 관련을 맺었으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제위원회 의장으로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건의한 바 있다.

2006년부터 코트라 외국인투자옴부즈만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으로 3년6개월간 활동하면서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기업투자활동 촉진 등 관련 제도 개선에 노력해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한국경제발전학회장 등 경제 관련 6개 학회장도 지냈다.

동반성장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공익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 25명이 선임한다. 유장희 현 위원장은 임기가 지난 4월 끝났으나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직무를 계속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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