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한국의 전통 죽염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며  활력을 찾고 있다.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락현)에 따르면 죽염 전문업체 개암식품이 지난해 10월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종합마케팅회사 Hai-O 그룹과 인도네시아에 죽염을 10년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 현지 판매회사에서 한국죽염의 우수성을 대형 광고판(사진)을 설치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락현 이사장은 지난해 박근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 수행 경제사절단에 참가하면서 실질적인 중소기업계의 계약체결로 큰 주목을 받았었다.
한편 Hai-O 그룹은 개암식품으로부터 연 50만달러 이상의 개암죽염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인도네시아에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개암식품의 개암죽염은 갯벌에 바닷물을 가둬 자연 증발시킨 천일염을 대나무 통 속에 넣어 황토 가마 속에서 송진관솔불에 아홉 번 구워낸 것으로 한국전문기자협회 ‘전통죽염제조’ 부문 전문업체 선정, 전통죽염제조분야 최초로 대통령 표창 수상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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