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광주전남지역 대기업 협력업체들의 경영상태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본부장 강영태)는 최근 광주전남지역 대기업 협력업체 91곳을 대상으로 2분기 경영상태 및 애로상항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0.7%가 ‘경영상태가 어렵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지난 전분기 때 경영상태가 어렵다고 답한 비율(38.3%)과 비교하면 2.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괜찮다고 답한 기업도 전분기(21.3%)보다 7.0%포인트 감소한 14.3%로 조사돼 경기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협력업체 중 72.5%(66개사)가 현 경영상황을 ‘위기국면’으로 답했다.
위기국면으로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는 내수경기 침체(89.4%)를 꼽았고 신흥개발국과의 가격경쟁(15.2%), 대외경제환경 악화(13.6%), 대기업 불공정거래관행(9.1%) 등의 순이었다.
‘경영상태가 어렵다’는 이유로는 ‘대기업의 납품물량 감소(48.6%)’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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