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상훈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장(왼쪽)이 박진철 진도군 장애인종합복지관장에게 진도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특산물과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중소기업 경영 2세 및 후계자들이 침체에 빠진 진도 지역경기에 회복에 힘을 보탰다.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회장 강상훈) 회원 20여명은 지난 20일 진도 전통시장을 찾아 ‘범중소기업, 진도 살리기 운동’에 동참했다.
협의회원들은 어류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미역, 김, 멸치 등 지역 특산물 등을 구입했고, 구입한 물품은 ‘진도군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금과 함께 전달했다.

협의회 회원인 신봉철 ㈜뉴지로 대표는 ‘중소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부여행’ 사업 일환으로 ‘벌룬데코’ 예술공연팀을 초청해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풍선아트, 버블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지역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눴다.

강상훈 회장은 “그동안 수도권의 노인복지센터, 장애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추진해오다 올해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힘들어 하고 있는 진도를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방문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는 선대의 기업가 정신과 축적된 기술노하우를 계승·발전시키며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소기업 경영후계자 모임으로 2008년에 결성됐다.
현재 전국 10개 지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매년 회원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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