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롯데백화점 中 위해점서 ‘대한민국 상품전’ 개최

▲ 중소기업중앙회와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부터 한 달 간 중국 롯데백화점 웨이하이 점에서 ‘대한민국 상품전’을 연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 1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상품전 오픈을 앞두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노력이 중국에서 결실을 맺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2일부터 한달간 롯데백화점 중국 위해점에서 ‘대한민국 상품전’을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롯데백화점과 체결한 ‘상생협약’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먹쉬돈나’, ‘포장마차’와 같은 한류 먹거리 브랜드들의 인기로 고객유입이 많은 중국 롯데백화점 웨이하이점 지하 1층에 약 100m² 규모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중기중앙회가 추천한 20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이 중국 고객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유아용품 및 아이디어 상품 위주로 우진통상(아동의류), 루바니(패션가방·우비), 크롬(텀블러) 등 17개 업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20개 업체의 통관비와 인테리어비, 판촉비 등 전액을 지원했다.
아울러 행사장 옆에는 중국 현지 바이어들이 편리하게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전용부스를 설치, 참여 중소기업들이 중국 내 판매채널을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위해 지역은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서 중국 전역의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와 롯데백화점은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중소기업이 해외진출 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수출·통관 관련 업무”라며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유수 패션박람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상생협약을 맺고 롯데백화점 본점에 주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를 개관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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