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아들! 경주여행 간다고? 황남빵 잊지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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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아들! 경주여행 간다고? 황남빵 잊지말거라
  • 한국관광공사
  • 호수 1991
  • 승인 2014.09.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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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가서 반드시 들러야할 곳이 불국사와 석굴암이라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것으로는 황남빵을 꼽을 수 있다. 70년 뚝심과 정직으로 구워 낸 황남빵의 부드러움과 구수함의 인기는 한결같다.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들을 지켜온 황남빵과 새로운 도전으로 각광받는 찰보리빵은 같은 듯 서로 다른 매력으로 경주 방문 여행객에게 먹을거리의 다양성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라천년의 역사와 전통, 자연이 살아 숨쉬는 경주 여행에 추억을 배가시키는 간식거리가 있어 더욱 좋다.

70년을 이어온 경주 대표맛 ‘황남빵’
탄생한지 70년을 넘긴 황남빵은 1939년 경주 토박이인 고 최영화씨가 처음 만들었다. 아직도 손저울을 사용하고 물과 밀가루의 비율을 엄격히 지키며, 팥소를 넣은 둥글납작한 반죽덩어리 위에 빗살무늬 도장을 꾹 눌러 찍어 멋을 낸다. 인공 감미료나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부드럽고 고풍스러운 맛을 유지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황남빵은 ‘황남동에서 만들어 파는 빵’이라 해서 빵을 사러오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황남빵’이 됐다. 경주최씨 최영화씨가 스물한살 되던 해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창작 먹을거리다. 황남빵이 탄생한 1930년대는 암울했던 시대요, 식생활 전반에 걸쳐 먹을거리가 부족하고 모두가 어려웠던 때로 어린 나이에 빵가게를 시작하면서 독창적인 한국의 빵을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는 무모했을지 모른다. 몇 차례의 시련과 고통 속에서 폐업과 개업을 반복하다가 1955년에서야 자리를 잡았다. 부드러운 듯하면서도 옹골진 황남빵에는 고집스런 경영철학이 자리하고 있으니 ‘빵값은 깎아주지 않는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으로만 빵을 만든다’는 것이다.  
황남빵이 첫선을 보였던 당시는 빵 1개에 50전이었으나, 현재는 800원 꼴로 황남빵의 가격상승은 우리나라 물가상승률과 제빵업계의 시장변화를 가늠해주고 있다.

황남빵의 주재료는 국내산 붉은 팥이다. 인공감미료나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고 찌거나 삶지도 않으며 구워내기 때문에 팥의 고유의 향이 살아있으며 싱겁지도 끈적이지도 않는 적당한 당도가 특징이다. 황남빵의 구성은 팥소와 반죽인데 약 70%를 팥소가 차지한다. 팥은 소변에 이롭고 염증을 없애주며, 주독을 풀어준다. 몸이 비대한 사람이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신경을 많이 쓰는 정신 근로자나 수험생에게 좋다.
또 신장병, 당뇨병 등에도 유효하다. 나머지 30%를 차지하는 반죽은 계란, 설탕, 소다를 넣어 충분히 잘 섞은 후 밀가루를 넣고 반죽한다. 깍두기 모양으로 썬 반죽 속에 팥소를 가득 넣고 감싸듯이 빚어 국화모양의 문양을 빵 중앙에 찍어 계란 물을 살짝 바른다. 오븐에 넣어 5분간 구어내면 황남빵이 완성되는데 이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빵은 따뜻한 우유나 차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황남빵과는 또 다른 매력 ‘찰보리빵’
황남빵의 아성에 도전하는 경주의 또 다른 먹을거리가 있으니 바로 찰보리빵이다. 경주역을 나와 길게 늘어서 있는 찰보리빵 가게들을 보노라면 최근 들어 경주 대표 간식거리 중 하나로 찰보리빵이 맹위를 떨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어떤 맛일까 하는 호기심에 찰보리빵을 한번 먹어본 뒤 찹쌀과 팥의 담백한 조화에 반해 찰보리빵 마니아가 되는 사람이 많다. 황남빵이 겉의 차진 느낌과 부드러운 팥과의 조화로 달달한 맛을 준다고 하면 찰보리빵은 핫케이크처럼 쫄깃한 느낌에 소량의 팥 앙금이 촉촉하고 담백해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또한 개별포장이 돼 있어 먹기에 간편하며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편리한 장점이 있다.

빵의 주재료인 팥앙금은 경북 영천의 곡물시장에서 최상품의 국내산 팥을 엄선해 전통적인 수작업 공정으로 만들어 이용한다.
찰보리빵과 황남빵은 둘 중에 어떤 것을 먹어야할지 경쟁하는 대체 간식의 개념이 아닌, 서로 다른 맛으로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보완적인 관계로 경주에 가면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대표 주전부리다.
늦여름 푸르름이 가득한 경주에서는 보는 즐거움 또한 가득하다. 시원한 대나무 산책길과 포근하게 능들이 펼쳐져 있는 대릉원에서는 천마총에 들러 금관, 요패, 환두대도(換頭大刀) 등 신라인의 솜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월성 옆에 위치한 최부잣집은 300년 동안 12대에 걸쳐 만석꾼을 배출한 명문 부자 가문으로 사회 환원에 앞장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능을 찾아가는 낭산 길이 고즈넉하고 김유신 장군묘가 웅장하며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문무대왕의 얼이 느껴지는 감포 바닷가도 꼭 들러볼만한 곳이다.

■여행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경주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guide.gyeongju.go.kr
  - 단석家찰보리빵  www.chalboribread.com
  - 황남빵  www.hwangnam.co.kr
○대중교통
주요 도시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
[기차] 서울 ↔동대구(KTX)↔경주역, 하루 12회 운행, 3시간 40분 소요
   * 문의 : 한국철도공사 철도고객센터 1544-7788, www.korail.com
[고속버스] 서울 ↔ 경주, 배차간격 : 약 35분, 4시간 소요
     * 문의 :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 1588-6900, www.kobus.co.kr
○자가운전
  ·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이용, 경주 I.C 진입
  · 국    도 :  [서울-경주] 4번 국도
                   [부산-경주] 7번 국도 (부산↔울산↔경주)   35번 국도 (부산↔언양↔경주)
○숙박정보
 - 옥산모텔 :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2리 1440, 054-762-9500,  www.oksanmotel.com
 - 경주 콩코드 호텔 : 경북 경주시 신평동 410 , 054-745-7000, www.concorde.co.kr
 - 호텔 현대 경주 : 경북 경주시 신평동 477-2, 054-748-2233,  www.hyundaihotel.com/gyeongju
  - 경주 코오롱 호텔 : 경북 경주시 마동 111-1, 054-746-9001,  www.kolonhotel.co.kr
 - 경주 힐튼호텔 : 경북 경주시 신평동 370, 054-745-7788,  www.gyeongjuhilton.co.kr
○식당 정보
 - 황남맷돌순두부 : 경북 경주시 황남동 155, 054-771-7171, 한정식
 - 토함혜 : 경북 경주시 하동 319-2, 054-745-0445, 한정식, 청국장
 - 도솔마을 : 경북 경주시 황남동 71-2, 054-748-9232, 한정식
○주변 명소 :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 분황사, 황룡사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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