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하승우 기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지난달 26일 의료분야 제품으로 수액치료 시에 사용하는 ㈜한빛엠디의 ‘수액치료 조절기’ 등 50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수조달물품은 분야별 전문심사단의 기술 및 품질평가, 기업의 생산현장 실태 조사, 정부조달물자로서의 적합성 검증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되고 있으며,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우선구매가 이뤄진다.

또한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 조달시장 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으로 1회에 한해 1년간 연장되며, 신제품(NEP)·신기술(NET)이 적용된 제품은 1년 추가 연장, 수출실적이 총매출의 3% 이상이 되면 1년이 추가로 연장이 가능하다.

조달청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신기술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하기 위해 기술 및 품질평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첨단·융합제품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조달청은 SW, 의료기기 등 신성장산업 제품들이 우수조달물품으로 많이 선정되도록 우수조달물품 신청자격을 완화하고 심사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여기에 우수조달물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업종별, 거점국가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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