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의 ‘문화영상단지’가 부천의 문화도시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임대수입을 올리는 등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시(市)에 따르면 2001년 8월 원미구 상동 상동택지지구내 10만260여평의 영상단지 부지를 조성원가의 39.9%, 공시지가의 55.9%인 평당 81만3천여원, 총 815억3천900여만원에 상동택지 조성주체인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로부터 매입했다.
이 금액은 조성원가보다 1천228억6천여만원, 공시지가(1천458억원)에 비해 642억6천100만원 싼 것이다.
시는 이렇게 싸게 산 부지에 SBS ‘야인시대’ 촬영장(2만평) 및 11월초 개장 예정인 세계유명 건축·유적물 박물관인 ‘아인스월드’(1만7천700평), 상설 서커스장(3천500평) 등을 유치하거나 건립키로 해 문화도시로의 이미지를 더욱 확산시켰다.
뿐만 아니라 올해 동춘서커스장 및 한중문화대전, 전국소씨름대회, 자연사대탐험전 등의 개최 장소로 땅을 빌려줘 ‘2억400여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임대료 수입을 챙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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