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뿌리산업주간’ 관련 조합 등 참여 다양한 행사

▲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4년 뿌리산업 주간’ 개회식에서 뿌리산업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14 뿌리산업주간’ 행사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와 서울공고·부천공고·전북기계공고·포항제철공고 등 4개 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영수)이 주최하고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보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정기),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 등 뿌리산업 6대 협동조합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뿌리기업 명가 시상식과 뿌리기술 경기대회 입상자에 대한 포상, 뿌리기업과 수요기업의 보유-필요 뿌리기술을 연결시켜 서로의 기술협력을 이끄는 내용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뿌리산업 주간’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행사로 올해는 ‘산업의 뿌리에서 경제의 열매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뿌리산업 관계자 한자리에 
지난 1일 킨텍스에서 열린 ‘뿌리산업인의 밤’ 행사에서는 이관섭 산업부 차관, 이영수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6대 뿌리산업 조합 이사장, 예병준 주조공학회 학회장 등 6대 뿌리기술 학회 회장,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등 3개 뿌리기술 전문대학원 총장 등 뿌리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관섭 차관은 개회식에서 “국내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뿌리산업 관련 연구개발(R&D), 인력, 입지·환경 등의 측면에서 뿌리산업이 진흥하고 첨단화될 수 있는 생태계가 굳건히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더욱 더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뿌리기업에서도 젊은이가 적극적으로 취업을 희망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매력적인 근로·복지 환경을 만들어 달라” 당부했다.
대를 이어 가업계승을 통해 뿌리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뿌리기업 명가‘에는 ㈜삼진엘앤디(대통령표창), ㈜일지테크, 화천기공㈜, ㈜새한진공열처리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뿌리기술 경기대회 수상자는 기업부문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영풍열처리 등 47개사, 개인부문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류나연씨 등 15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공로상은 한국폴리텍2대학 유인선 교수를 등 8명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뿌리기술 경기대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6개 업종별 조합·학회가 공동으로 4개월여 동안 개최했다.

뿌리기술경기대회는 지난 1991년 도금기술경기대회가 최초로 개최된 뒤 분야별로 개최되다 지난 2012년 기술표준원에서 도금·열처리·용접·주조 4개 분야 대회를 통합운영하고 정부최고 포상 훈격을 대통령상으로 격상됐다. 이후 금형과 소성가공이 추가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기술 경기대회 입상자 포상
2일에는 ‘뿌리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주제로 뿌리기업·수요기업의 기술협력 양해각서(MOU)체결식, 뿌리산업 기술협력 포럼 및 뿌리기술상담회(커넥트),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지원정책과 사업 설명회, 무료상담(컨설팅) 등이 개최됐다.

산업부는 뿌리기업 보유기술·수요기업 필요기술끼리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호 협력을 유도할 수 있는 ‘뿌리기업-수요기업의 기술 협력’을 보다 체계화하고 대상 수요기업을 해외시장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정규 예산사업으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어 3일에는 ‘뿌리산업 꿈나무를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서울공고 등 4개 고등학교에서 미래 뿌리인재들과 명장들의 만남을 주선해 뿌리산업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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