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하승우 기자] 부산시교육청과 부산학교식자재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희)에서 시행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조달(구매)사업’에 관한 일선 학교 영양(교)사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과 조합 측이 지난 6월 학교 영양(교)사 316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상반기에 사용한 식재료’(45개 품목 139개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보니 △급식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의견이 96.9% △예산이 절감됐다는 의견이 96.5% △향후 공동조달 품목 확대 의견이 97.2%로 파악됐다고 최근 밝혔다.

또 학교에서 2014학년도 1학기 공동조달(구매) 품목 사용으로 예산절감 효과가 19억6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결과에 따라 2014학년도 하반기 공동조달(구매) 품목은 62개 품목 199개 제품(평균 할인율 20%)으로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공동조달(구매) 물품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해 구매과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제조업체 생산시설을 방문해 납품환경을 검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업체 선정과 중소기업 우수제품 발굴에도 힘썼다. 우수 신규 제품 발굴, 공동조달 제품 성분표시, 천일염 납품 유도, 품목에 따른 납품업체 수 기준 마련 등은 보완·개선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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