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하승우 기자] 특허청(청장 김영민) 가공기술특허연구회와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은 지난 18일 금천구 용접회관에서 뿌리산업 분야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 및 지재권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주력산업에 이용되는 공정기술로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분야로, 용접·금형·주조·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말한다.

2010년 기준 국내 뿌리산업은 2만5000개 뿌리기업과 기업 내부에서 뿌리기술을 적용하는 완성품 업체로 구성되며, 뿌리기업 대부분은 대기업에 대한 2~4차 협력사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뿌리기업 중 중소기업이 99.9%이고, 10인 미만의 소공인 중소기업이 대다수(76.1%)이며,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활용도 매우 열악한 편
이다.
특허청 가공기술특허연구회는 용접조합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저변 확산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지식재산권 교육, 특허제도 및 절차 상담, 특허정보 이용 방법, 특허 관리전략 자문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정경덕 가공기술특허연구회장은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금형조합과는 지난 6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이번 용접조합 자매결연 체결과 함께 점차 뿌리산업 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갑 이사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용접분야 중소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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