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김재영 기자]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최근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의 보호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 특허계정으로 지식재산 자체에 직접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10월중  공모를 통해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협의,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영화, 음반 등으로 제한됐던 모태펀드 프로젝트 투자범위를 지식재산까지 확대했다.

그동안 특허나 상표 등 지식재산은 모태펀드 투자대상인 프로젝트에 해당하지 않아 모태펀드를 통해서는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투자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조성될 ‘지식재산 직접투자 펀드’는 영화처럼 지식재산 경영 전문성을 갖춘 지식재산 비즈니스 전문기업이 중소기업 등이 보유한 좋은 아이디어, 특허 등을 찾아 우수 지식재산으로 만들고 운용사가 투자하는 구조로 돼 있다.

지식재산 비즈니스 전문기업은 미국 등 해외특허권을 확보해 로열티 수익을 올리고 중소기업은 특허권에 대한 실시권을 부여받아 사업화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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